몇월에 결혼을 가장 많이할가?(답은 최근 5년 몇월에 결혼식을 가장 많이 할까?)에 이어 두번째로 출생이 가장 많은 월은 몇월일까? 를 알아볼까 한다.

최근 아웃라이어라는 책에서 생일이 빠른 아이들과 하키의 상관관계라는 글을 읽고 우리나라는 몇월 출생자가 가장 많을까? 하는 궁금증에 자료를 찾아보았다.

몇월 출생자가 가장 많을까?
12월에 결혼을 많이 하니까 허니문베이비라고 생각하고 10개월을 더해서 다음해 10월이 가장많을까?? ^^

통계청의 월간 인구동향자료에 의하면 1월과 3월이 출생율이 가장 높았다.
왜일까??
몸조리하기 좋은 출산환경 때문에?
3월생으로 정상적으로 학교를 보내기 위해서?
1월생으로 1년 일찍 학교를 보내고 싶어서?


추세 그래프를 보니 출산률이 점점 줄어들어 최근에는 주춤해 보이긴 하지만...
저출산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라고 하니... 점점 높아지는 그래프를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해본다.

참고로 이래적으로 07년 8월 9월 10월의 출산률이 높았던적이 있는데...
아마도 황금돼지띠의 영향이 컸을것으로 생각된다. 필자의 아들도 8월생이지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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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자료를 찾다가 재미있는(?) 자료가 될것 같아서 올려본다.

예비 신랑/신부들은 결혼식을 몇월에 가장 많이 올릴까?
여러분들은 몇월이라고 생각이 되시나요?
5월의 신부라는 말도 있듯이 가장 신부가 아름다워보이는 5월일까??
새싹이 돋는 봄?? 아니면 선선해지는 가을??

통계청 자료(월간 인구동향 2004~2008년 5년간 혼인수)에 의하면..
5월도 3월도 10월도 아닌 12월이 결혼식이 가장많은 달이라고 나타난다.


왜 12월에 결혼식이 가장 많은걸까?
인식이 잘못된걸까? 아니면 데이타가 잘못된걸까?
관련 자료를 몇가지 찾아봤는데... 원하는 자료는 찾을 수가 없었다.ㅠ.ㅠ

그래프 하나더 추가. 혹시나 특정 12월이 많아서 잘못표시가 된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분들을 위해
5년간 월추세 그래프를 함께 올려놓는다.



혹시 관련자료나 왜 그런지를 알고 계시는분들은 댓글을 넘겨주시기 바란다.
한살이라도 덜먹을때 해야지 않을까??? 이런 댓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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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사업체 기초 통계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내가 종사하고 있는 業이 전국에서 성행하는 동은 어디일까?

1위 신사동(235개), 2위 역삼1동(225), 3위 서초4동(153개), 4위 둔산2동(153개), 울산 삼산동(146개)라는 조사가 나왔다.

요즘 힘들다곤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경쟁이 심해서라는 느낌에

점을 찍어주는 자료인듯하다.


학원 1번지는 대치1동, 최고의 먹자골목은 종로(조선일보)

통계청, 2007년 사업체 기초 통계조사

부산 국제중·과학영재고 영향 김해시 내외동이 학원 2위

부동산중개업 1위는 역삼1동 병원 가장 많은 곳은 신사동

분식점·숙박업은 줄고 학원·여행업체는 늘어나


작년 말 기준으로 전국 3554개 읍·면·동 중에서 학원은 서울 대치1동이, 음식점은 서울 종로에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학원과 여행업 관련 사업체는 증가한 반면 분식점이나 숙박업은 감소했다. 통계청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7년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종업원 1명 이상인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3월17일부터 4월9일까지 24일간 현장 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종로에 음식점 1114곳 몰려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먹자골목'은 서울 종로1~4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에는 1114개의 일반 음식점이 몰려 있다. 이어 서울 강남구 역삼1동이 1060개로 2위에 올랐다. 울산 최대 상권으로 꼽히는 남구 삼산동(909개)과 경남 거제시의 신흥 상권으로 떠오른 신현읍(759개)이 각각 3위와 5위에 올랐다.

'학원 1번지'는 서울 강남구 대치1동이 201개로 1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대치동을 위협하는 '다크호스'가 나타났다. 경남 김해시 내외동은 195개 학원을 보유해 대치동과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인구 9만명이 살고 있는 내외동 택지지구는 부산의 배후 주거지로 국제중학교와 과학영재학교 등 부산에 있는 특별고 입시 열풍이 불면서 학원이 크게 늘어났다.

이어 대구 수성구 범어4동(174개), 경기 고양시 일산3동(164개), 대구 수성구 고산1동(159개) 순으로 학원이 많았다.

부동산중개업소(자문업 포함)는 서울 강남구 역삼 1동이 340개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이 229개로 2위에 올랐지만 3~5위까지 서울 서초(서초3동)·송파(잠실본동)·강남(논현1동)지역이 싹쓸이했다. 부동산뱅크 김용진 이사는 "강남은 기존 업체가 많은 데다 작년 재건축·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업체 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병원 최대 밀집지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PC 방은 고시촌 주변에 많이 몰려 있었다. 서울 관악구 신림9동은 작년보다 10개 줄어들긴 했지만 70개의 PC방을 보유해 올해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공무원 시험 관련 학원이 많이 몰려 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1동도 53개의 PC방이 몰려 있어 이 부문 5위에 올랐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는 235개의 병·의원이 위치해 작년 병·의원 1위였던 역삼 1동을 2위로 밀어냈다. 신사동은 작년 한해 30개의 병·의원이 새로 문을 열었다.

호텔·모텔·콘도 등 관광숙박업은 비수도권 지역이 상위권을 싹쓸이한 가운데 순위도 바뀌었다. 2006년에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312곳)이 1위였지만 작년에는 충남 태안군 안면읍이 365곳으로 새롭게 1위가 됐다. 충남 보령시 대천5동은 2006년 280곳으로 3위에 올랐다가 작년 조사에서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삼성경제연구소 손민중 박사는 "특정 지역에 특정 업종이 몰리는 건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특정 업종이 많다는 건 창업의 절대조건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서민형 창업 줄고 여행사 늘어

내수 부진 탓에 창업형 아이템으로 꼽히는 숙박·음식점업체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요정·룸살롱·나이트클럽 등이 포함된 주점업과 만두·라면·김밥 전문점 등 서민형 음식점인 기타 음식점업은 각각 2.2% 감소했다. 반면 해외여행이 활발해지면서 여행사 등 여행사업은 5.9% 증가했고, 맞벌이 부부 증가로 놀이방 등 보육시설업은 11.3% 늘어났다. 특히 교육서비스업 분야에서 외국어학원과 입시학원·보습학원과 같은 일반 교과학원이 높은 증가세를 보여 사교육 열풍을 반영했다. 외국어학원은(1만2829개) 전년에 비해 24.6% 증가했고, 일반 교과학원(3만6840개)은 8.1% 늘어났다.

한편 작년 전국의 총사업체 수는 326만 2781개로 전년보다 1.1% 늘면서 1999년 이후 9년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증가율은 2003년(1.8%) 이후 처음으로 1%대로 올라섰다. 특히 여성이 대표인 사업체 수는 119만3114개로 전체 사업체의 36.6%를 차지했다. 숙박 및 음식업종 중에서는 3개 중에 2개 꼴로 여성이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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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키드ㆍ2030 명품족ㆍ제3의 가족…


노래방 PC방 스크린골프장 등 곳곳에서 성업 중인 업태들은 시대의 흐름을 꿰뚫어본 몇몇 선구자들이 소리없이 시작한 사업들이었다.

그들에게 그 시장은 누구도 개척하지 않아 경쟁이 없는,그러나 시대흐름을 따랐기에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시장,바로 '블루오션(Blue Ocean)'이었다.

2008년 오늘,한국사회는 어떻게 변해가고 있고 어떤 신시장이 형성돼 가고 있을까.

통계청은 29일 한국의 주요 사회ㆍ인구ㆍ소비통계를 분석해 앞으로 새롭게 떠오를 신시장 소비층을 찾아낸 '2008 블루슈머7'을 발표했다.

블루슈머(Bluesumer)는 경쟁 없는 시장인 블루오션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블루오션의 새로운 소비자를 뜻한다.

△외동이 황금시대(Gold Kid)=아이가 하나뿐인 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00년엔 전체 출생아 63만7000명 가운데 첫째 아이의 비중이 47.2%였지만 2007년엔 49만7000명 중 53.5%로 높아졌다.

영어유치원,어린이전용 헬스기구점ㆍ미용실ㆍ감성놀이 학교 등이 유망산업으로 꼽힌다.

△'부자처럼' 2030세대(Almost Rich)=2006년 5월 말 현재 20~30대 가구의 자동차 보유비율은 66.7%로 2000년에 비해 14.4%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2006년을 기점으로 30대의 수입차 보유율이 40대를 앞질렀고 20대의 보유율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수입자동차 리스상품,매스티지(대중화된 명품) 상품,명품의류 등이 유망업종이다.

△요리하는 남편,아이 보는 아빠(At Home Dad)=집에서 살림을 맡고 있는 남성은 작년 말 기준으로 14만3000명으로 2003년보다 35% 증가했다.

홈메이드 이유식기,남성 전용 기저귀 가방,반조리 식품 등이 주목받고 있다.

△신(新) 부부시대(Married Romance)=전체 가구 중 자녀 없이 부부만 사는 가구의 비중은 2007년 14.6%에서 2030년 20.7%로 증가할 전망이다.

'리마인드 웨딩'(remind wedding) 산업이나 부부만의 노후를 위한 금융상품,애완동물 관련 업종 등이 유망산업으로 꼽힌다.

△여행과 레저를 즐기는 장년층(Passionate Senior)=지난해 50대 가구주의 연간 교양오락비 가운데 관람과 스포츠시설 이용 비용이 60.8%를 차지했다.

20대의 55.5%,30대의 48.1%보다 높다.

장년층을 겨냥한 미용성형과 두뇌게임 실버여행 오페라 등의 서비스가 새롭게 떠오른다.

△제3의 가족(Family-like Care)=65세 이상 고령층 가구 중 부부만 살고 있거나 혼자 살고 있는 가구가 작년 말 현재 67%에 달했다.

초등학생의 54.4%는 방과 후 낮 시간을 주로 집에서 보냈다.

노인 도우미,방과 후 학습지도 서비스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공포에 떠는 아이들(Scared Children)=14세 미만 실종어린이 수는 2006년 7064명에서 지난해 8602명으로 늘었다.

어린이 휴대폰 안심서비스 등 불안에 떠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겨냥한 사업들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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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후엔 인구 30%" 모발이식·실버타운등 관련상품 봇물

화장품·패션업계, 주부모델 기용 시장공략도

50대이상 연령대인 시니어(senior)층이 새로운 ‘블루슈머(블루오션+컨슈머)’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1955~1960년대초에 출생해 경제발전을 주도해온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시기를 맞는 2010년을 앞두고 국내에도 시니어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니어 패션은 물론 모발 이식, 휴대폰, 여행상품, 실버 타운 등 관련 상품들도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50세 이상 시니어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0년 20.4%에서 2005년 23.6%로 늘어났으며 2010년에는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니어산업 시장 규모도 2000년 17조원 수준에서 2006년 27조원, 2010년에는 약 41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내다봤다.

특히 이들 베이비붐 세대는 자녀를 위한 투자에 우선순위를 둔 과거 부모세대와 달리 자신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맞춰 패션업계는 50대이상 연령층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니트 브랜드 ‘에스깔리에’는 최근 회사명을 알케이에프앤(RKFN)으로 변경하고 올 가을 시니어 남성을 겨냥한 ‘엘파파’ 브랜드를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RKFN의 정연묵 이사는 “잠재구매력이 큰 시니어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도 고급스러우면서 이들의 체형에 맞는 편안한 패션 브랜드가 없는 상태여서 시장을 선점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더베이직하우스는 올 초 50대 여성을 겨냥한 최초의 시니어 캐주얼 브랜드 ‘디아체(DIACE)’를 내놓았다. ‘올웨이즈 뷰티풀(Always Beautiful)’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디아체는 그동안 시장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던 50대층을 공략한다는 전략 아래 미스코리아 출신 서재화씨와 딸을 모델로 선정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LG전자의 와인폰은 중장년층을 겨냥, 화면 버튼이 일반 휴대전화의 2배이며 글자를 확대해 보는 돋보기 기능까지 갖추는 등 사용하기 편리한 휴대폰을 컨셉트로 강조해 성공한 케이스다. 지난 1월말 현재 판매량이 45만대를 넘어섰다.

송도병원이 운영하는 도심형 실버타운 ‘시니어스 타워’는 98년 신당동 서울타워를 시작으로 2003년 등촌동 강서타워와 분당타워를 세웠으며 현재 가양타워를 인기리에 분양중이다.

외모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층이 늘어나면서 화장품, 모발이식, 가발 등의 산업도 확대되고 있다. CNP 차앤박 피부과에는 1회 시술 비용이 300만~500만원선인데도 모발이식 환자수가 매년 20%씩 증가하는 추세다.

시니어층을 겨냥해 선보인 한방 화장품은 젊은 층에까지 인기를 끌면서 1조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설화수로 한방화장품 시장을 개척한 아모레퍼시픽은 한율을 새로 내놓았으며 LG생활건강이 더후, 진율, 수려한 등을 판매중이다.

해외에서는 고령화 소비층을 겨냥, 60대 여배우들이 화장품 모델로 등장하는 사례까지 생겨나고 있다.

2006년에는 60세의 여배우 다이앤 키튼이 ‘로레알 파리’의 광고 모델로 기용됐으며 영화 ‘셸부르의 우산’의 카트린느 드뇌브도 60대에 색조화장품 맥(MAC)의 모델로 활동했다. 미국의 레브론 화장품은 60대 배우 수잔 서렌든을 기용해 매출을 올렸다.

이효영 기자 h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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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 STORY #2]없으면 아쉬운 통계청

by 조슈아킴 ,   2008.02.11 19:33 in 데이타이야기
오늘도 기사내용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적어볼까한다.
언젠가 성공하는 창업가들은 통계를 잘 활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그들은 어떤 통계를 이용하길래 잘못된 정보를 쏙쏙 피해가면서
올바른 정보만 찾는것일까?

필자도 통계 사이트에서 나에게 맞는 통계를 찾다가 들던 생각이다.
그들도 아마 통계 사이트를 100%믿지는 않을것이다.
그간 생각해왔던 의견과 통계가 같은 때는 더욱 확인을 갖게될 것이고
틀릴때는 왜 틀리는지를 확인하지 않을까?
당연한 소리를 왜 하느냐고?
그 당연한것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서 하는 말이다.

통계정보가 100%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도 한명도 없을것이다.
통계는 확률이지 정답은 아니다는 생각을 가지고
데이타를 바라본다면 분명 브래지어를 어떻게 팔면 좋을지를
통계청에서 찾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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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경제학] 브래지어 사러 통계청 갈까요

[중앙일보 김영훈] 주부 정인주(37·경기도 고양)씨는 최근 속옷 매장에서 브래지어를 사려다 되돌아 나왔다. 점원이 권하는 제품이 마음에 들었지만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정씨는 “새 디자인이 나올 때마다 가격이 오르는 것 같다”며 “속옷 하나 사는데 10만원씩 쓸 수 없어 할인점에서 1만8000원짜리 이월상품을 샀다”고 말했다.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그러나 통계청의 물가 통계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해마다 가격이 오르는 브래지어 가격이 통계청 조사에선 3년4개월째 한 푼도 오르지 않았다. 2004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가격 변동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남자 바지는 더하다. 2000년 10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7년1개월간 가격이 10원도 오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자 바지는 2004년 5월부터 2년간 제자리걸음을 하다 2006년 5월 12.8% 오른 뒤, 다시 21개월째 상승률 0%다. 납득할 수 없는 통계에 근거해 물가상승률이 계산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 통계가 현실과 따로 노는 것은 주먹구구식 조사 때문이다. 브래지어는 무나 파 같은 농산물처럼 통계청 직원이 시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조사하지 않는다. 대표업체 2곳에만 전화를 걸어 가격을 조사한다. 489개 조사 대상 품목 중 113개는 이런 식으로 조사한다.

신제품 출시에 따른 가격 상승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통계청이 조사한 지난달 브래지어 가격은 5만9000원이다. 그러나 비비안의 신상품(드라마틱 볼륨)은 6만5000원이고, 이 회사 추천상품 가격은 9만2000원(장미꽃 모티브 레이스)이다. 통계청은 기존 제품을 대체하는 신제품이 나오면 품질 향상을 감안해 물가지수에 반영한다. 예를 들어 1만2000원짜리 신제품과 기존 1만원짜리 제품을 비교해 2000원 정도의 품질 향상이 됐다고 판단되면 가격이 하나도 오르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품질 판정은 원가 자료 없이 업체가 제출한 자료와 통계청의 판단에 의존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력 부족으로 전 품목을 현장 조사할 수 없어서 체감 물가와 통계 간에 괴리가 있다”며 “특히 괴리가 큰 의류 제품에 대해선 연내에 조사 방법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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