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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1 [PDA STORY #2]없으면 아쉬운 통계청 by 조슈아킴
  2. 2008.01.26 [PDA Story #1]데이타 수집과 적극적인 활용-1 by 조슈아킴

[PDA STORY #2]없으면 아쉬운 통계청

by 조슈아킴 ,   2008.02.11 19:33 in 데이타이야기
오늘도 기사내용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적어볼까한다.
언젠가 성공하는 창업가들은 통계를 잘 활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그들은 어떤 통계를 이용하길래 잘못된 정보를 쏙쏙 피해가면서
올바른 정보만 찾는것일까?

필자도 통계 사이트에서 나에게 맞는 통계를 찾다가 들던 생각이다.
그들도 아마 통계 사이트를 100%믿지는 않을것이다.
그간 생각해왔던 의견과 통계가 같은 때는 더욱 확인을 갖게될 것이고
틀릴때는 왜 틀리는지를 확인하지 않을까?
당연한 소리를 왜 하느냐고?
그 당연한것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서 하는 말이다.

통계정보가 100%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도 한명도 없을것이다.
통계는 확률이지 정답은 아니다는 생각을 가지고
데이타를 바라본다면 분명 브래지어를 어떻게 팔면 좋을지를
통계청에서 찾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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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경제학] 브래지어 사러 통계청 갈까요

[중앙일보 김영훈] 주부 정인주(37·경기도 고양)씨는 최근 속옷 매장에서 브래지어를 사려다 되돌아 나왔다. 점원이 권하는 제품이 마음에 들었지만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정씨는 “새 디자인이 나올 때마다 가격이 오르는 것 같다”며 “속옷 하나 사는데 10만원씩 쓸 수 없어 할인점에서 1만8000원짜리 이월상품을 샀다”고 말했다.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그러나 통계청의 물가 통계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해마다 가격이 오르는 브래지어 가격이 통계청 조사에선 3년4개월째 한 푼도 오르지 않았다. 2004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가격 변동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남자 바지는 더하다. 2000년 10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7년1개월간 가격이 10원도 오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자 바지는 2004년 5월부터 2년간 제자리걸음을 하다 2006년 5월 12.8% 오른 뒤, 다시 21개월째 상승률 0%다. 납득할 수 없는 통계에 근거해 물가상승률이 계산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 통계가 현실과 따로 노는 것은 주먹구구식 조사 때문이다. 브래지어는 무나 파 같은 농산물처럼 통계청 직원이 시장을 직접 돌아다니며 조사하지 않는다. 대표업체 2곳에만 전화를 걸어 가격을 조사한다. 489개 조사 대상 품목 중 113개는 이런 식으로 조사한다.

신제품 출시에 따른 가격 상승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통계청이 조사한 지난달 브래지어 가격은 5만9000원이다. 그러나 비비안의 신상품(드라마틱 볼륨)은 6만5000원이고, 이 회사 추천상품 가격은 9만2000원(장미꽃 모티브 레이스)이다. 통계청은 기존 제품을 대체하는 신제품이 나오면 품질 향상을 감안해 물가지수에 반영한다. 예를 들어 1만2000원짜리 신제품과 기존 1만원짜리 제품을 비교해 2000원 정도의 품질 향상이 됐다고 판단되면 가격이 하나도 오르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품질 판정은 원가 자료 없이 업체가 제출한 자료와 통계청의 판단에 의존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력 부족으로 전 품목을 현장 조사할 수 없어서 체감 물가와 통계 간에 괴리가 있다”며 “특히 괴리가 큰 의류 제품에 대해선 연내에 조사 방법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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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신문을 보다가

"어느 숲엔가 늑대들이 있다는 소문이 있으면 숲에 들어가는 사람은 늑대를 막기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하지만 "어느 숲에 늑대가 있는 건지를 확인하고 대책을 세워야지 모든 숲에 늑대가 있다고 보고 대비하라는 건 너무 비효율적이다"

"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를 과학적으로 규명해서 대책을 세웠더라면 훨씬 효과가 있었을 텐데 그걸 게을리한 점이다"
라는 꼭지의 글을 보면서 필자가 몸담고 있는 의료분야는 이러한 비슷한 문제를 생각해보게 된다.

  의료쪽에서도 많은 문제가 발생되는것 같다. 매출이 줄거나, 신환유치가 안되거나, 구환유지가 안되거나 하는 것들이다. 그리고 해결책도 있다. 매출이 줄면 늘리는 방안을 찾아쓰고, 신환유치가 안되면 광고나 홍보를 하면 될 것이고, 구환유지가 안되고 있다면 서비스(?)를 더 잘 해주면 된다.
하지만 이러한 해결책들이 막연하게 숲에서 늑대가 나온다고 모든 숲에 "늑대조심"이라는 표지를 세우고 있지는 않는가?는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이다.

  최소한 과거에 늑대가 한번쯤 나왔었거나 늑대가 서식할만한 숲이거나하는 곳에 표지를 세워야 한다. 이건 누구나 알고 있는거 같다. 하지만 '정말 거기에 늑대가 나왔었어?'라고 반문하면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답을 하더라도 막연히 "왠지 늑대가 나올것 같아"라거나 "누군가 늑대가 나온다 카던데"식이다. 이런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한 방법중 하나가 데이타를 수집하고 그 데이타를 활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데이타를 이용하더라도 잘못해석하면 심각한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그래도 오류를 범하는것보다는 그렇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물론 데이타를 수집하고 활용하는게 말처럼 쉬운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하나씩 문제가 생길때마다 관련된 데이타를 수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예전에 수집된 데이타를 검토해보기를 권한다.

PS.
  쓰고 보니 누구나 아는 얘기를 써놓은것 같다. 그리고 어떻게 수집하고 활용하라는 말이야?라고 생각도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모든 글이 그러하듯이 다음을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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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빗나간 경유차 대책

온난화 위기론을 주장해온 스탠퍼드대 스티븐 슈나이더 교수에게 기자가 물었다. "석탄·석유 때문에 지구가 더워진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지 않은가?" 슈나이더 교수가 대답했다. "어느 숲엔가 늑대들이 있다는 소문이 있으면 숲에 들어가는 사람은 늑대를 막기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 얘기를 들은 UC버클리의 아론 윌다프스키 교수가 이렇게 말했다. "어느 숲에 늑대가 있는 건지를 확인하고 대책을 세워야지 모든 숲에 늑대가 있다고 보고 대비하라는 건 너무 비효율적이다"


▶환경문제가 어려운 건 과학적 불확실성 때문이다. 환경부는 2004년 공기 ㎥당 61㎍인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를 2014년까지 40㎍까지 낮추겠다며 2005년부터 4조7000억원이 들어가는 대책을 시행해왔다. 대책비의 대부분은 경유차에 100만~800만원짜리 매연 처리 장치를 다는 데 들어갔다. 수도권 미세먼지의 66%는 경유차에서 나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감사원이 수도권 미세먼지에서 경유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9.7%밖에 안 된다며 관련 공무원 8명의 징계를 요구하는 감사 결과를 내놨다. 미세먼지의 대부분은 자동차가 도로를 달릴 때 도로에 깔려 있던 먼지가 다시 흩날리면서 생긴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환경부는 경유차에만 예산을 쏟아부었다는 것이다.


▶실제 경유차 대책에 막대한 예산을 썼는 데도 서울 미세먼지 농도는 그대로다. 2005년 공기 ㎥당 58㎍으로 약간 좋아졌다가 2006년엔 60㎍, 2007년 1~8월 평균치는 64.5㎍으로 되레 나빠지는 추세다. 런던·파리는 20㎍, 도쿄는 40㎍ 수준이다. 2006년엔 중국발(發) 오염물질이 수도권 미세먼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감사원 감사를 보면 환경부가 잘못한 게 많다. 차량 가격이 50만원밖에 안 되는 중고차는 지원금을 줘서라도 폐차(廢車)하도록 유도하는 게 나은데 700만원이나 하는 비싼 장치를 달아줬다는 것이다. 실적을 올리려고 배출가스 농도가 높지도 않은 경유차에도 예산을 지원해서 장치를 달게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를 과학적으로 규명해서 대책을 세웠더라면 훨씬 효과가 있었을 텐데 그걸 게을리한 점이다. 감사원 얘기가 맞는 것이라면 경유차마다 수백만원씩 하는 장치를 달아주기보다 대대적인 도로 물청소를 하는 게 돈은 덜 들고 공기는 훨씬 깨끗해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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